[뉴스프라임] "미국이 달에 돌아왔다"…세계 최초 민간탐사선 착륙
미국의 민간 기업이 개발한 무인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달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정부 중심으로 진행되던 인류의 달 탐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편, 달에 우주비행사들을 보내는 나사의 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균호 세종대 우주항공공학전공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민간 우주기업이 쏘아올인 달탐사선, 오디세우스가 달에 안착했습니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에 반세기 만에 미국 우주선이 달에 내려 않은 건데요. 큰 성공이라고 봐야겠죠?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시도가 더 주목을 받는 건 미국 정부가 아니라 민간 기업이 개발한 달탐사선이라는 점입니다. 민간이 개발한 탐사선이 달에 착륙한 건 전 세계 처음이죠?
탐사선을 개발한 우주기업, 인튜이브 머신스라는 곳인데요. 달 표면에 착륙해서 탐사선 동체가 뒤집히지 않고 똑바로 직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성공 여부 판단에서 직립 여부가 중요한가요?
지난달 일본 우주당국도 달 착륙선을 쏘아올렸는데요. 뒤집힌 채로 착륙하는 바람에 성공하지 못했다고요?
지금까지 달 탐사에 성공한 나라가 미국 외에 또 어디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오디세우스도 지난 15일 발사돼 일주일의 비행을 거쳐서 달 표면에 내려앉았지만 한참동안 교신이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알려진 내용이 있나요?
우여곡절 끝에 정상적으로 착륙한 '오디세우스'가 어떤 임무를 수행하는지도 궁금한데요?
미국도 50년 만에야 달에 다시 갈 수 있었던 것을 보면 달 착륙이 특히나 어려운 것 같은데요. 달 탐사가 우주 탐사 중에서도 최고난도로 볼 수 있을까요?
이제 사람을 태운, 유인 탐사선이 달에 다시 갈 수 있을지가 또 관심인데요. 미국 나사가 인류 달 정착 기지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언제쯤 다시 시도에 나설 계획인가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이번 성공이 주목받는 건 민간 기업에서 가장 난도가 높은 우주 임무 중 하나인 달 착륙선을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이번 성공이 의미가 있는데요. 우주 탐사에 민간 기업의 참여가 본격화하면서 기술 발전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도 우주강국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지난해 누리호 3차 발사를 통해 자국 발사체에 자국 위성을 싣어나른 세계 7번째 국가가 되기도 했고요. 우리는 언제쯤 달에 탐사선을 보낼 수 있을까도 궁금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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